광주시 북구,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우수 지자체 간담회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북구,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우수 지자체 간담회

75세 이상 노인 31종 통합서비스 제공 호응

  • 승인 2024-08-13 11:25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북구청
광주북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는 14일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

1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우수 지자체 현장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눈에 띄게 활성화시킨 지자체를 방문해 사업 성공 비결과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해 기초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는 등 해당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무등종합사회복지관과 두암주공 2단지 재택의료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임을기)을 비롯해 북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먼저 무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 추진현황 브리핑, 돌봄 기관 관계자 의견 청취·격려 시간을 갖고 이어서 두암주공 2단지 재택의료 현장으로 이동해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안부도 살필 예정이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의료와 건강관리 돌봄서비스를 연계 지원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구를 비롯해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지난해 7월부터 도입·시행되고 있다.

북구는 주민 최접점 기관인 동에서부터 정책을 총괄하는 본청까지 돌봄 전담 인력을 두루 배치해 돌봄 대상자를 동별·권역별·지역별로 관리하는 등 상향식 통합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방문형 28종 ▲거점형 2종 ▲특화형 1종 등 '31종'의 서비스를 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노인에게 지속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비스 이용 실적은 ▲방문형 4379명 ▲거점형 2만2906명에 달하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영구 임대 단지는 '특화형 서비스'로 돌봄 대상자를 중점 관리해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 사업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노인 복지 분야의 최우선 과제는 어르신들이 거주지를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지속 생활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돌봄, 의료, 요양, 주거 편의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비롯해 전 계층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계획'을 2024년 '제1호'로 결재하고 계층별 요구를 반영한 통합돌봄서비스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등 통합돌봄 정책 고도화 및 보편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3.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4.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5.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3.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4.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5.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