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FM 개국 2주년 기념식 공개 방송. 사진=세종시 가족센터 제공. |
'세종과 함께한 2년, 더 멀리 함께 갈 우리'를 모토로 시작된 방송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현재 공동체 라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각 방송 참여자들이 나와 인터뷰를 하고 또 못 오신 참가자들의 축하 영상을 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결혼 이주민 여성들이 진행하고 있는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은 세종시 가족센터 지원을 받아 세종FM 개국 때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방송을 진행해왔다.
인터뷰 순서가 되자, 방송 진행자 김인아(베트남)와 배유나(베트남), 최금실(중국) 씨는 각자 자기 나라 말로 인사말을 한 뒤, 그동안 방송을 하면서 받은 상들을 소개하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방송 지원자들은 방송을 참여하게 된 동기, 방송을 통해 변화 된 점, 세종 시민으로 세종 FM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 기념식에선 대표자 인사와 내빈소개 및 축사가 이어졌다. 세종시 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이번에 새로 선출된 임채성 세종시의회의장,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김명희 원장 등 지역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세종 FM과 메타45카페 간 업무 협약식에 이어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세종FM의 방송자원활동가 및 제작프로그램 100인증 수여식이 있었고, 결혼 이주민 여성들이 진행하는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방송은 세종시 가족센터 하미용 센터장이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FM 김동수 공동대표는 "함께 만들고 있고, 혼자가 아닌 우리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고맙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2년 동안 방송을 위해 함께 노력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결실을 함께 인증하고 서로 축하해주면서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다"고 밝혔다.
방송 진행자로서 필자는 앞으로도 더 좋은 방송으로 진심과 열정을 다 하기를 다짐하고 방송을 위해 헌신하신 세종시가족센터와 세종FM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으로 마음이 벅찬 귀한 날이었습니다.
세종=최금실 명예 기자(중국)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은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118회 진행을 인증하는 인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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