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인형극 공연 교육 현장. 사진=세종시 가족센터 제공. |
그림책 인권 인형극 '끼리끼리 코끼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는 보다 완성도 있는 인형극으로 거듭나기 위해 5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8월 동안 매주 수요일 금요일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인권 인형극 활동에 참여하는 한 결혼이주여성은 "센터의 독서동아리를 통해 그림책인권인형극을 알게 되었고, 그림책을 읽고 같이 소통하며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나 역시 다름과 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9월 11일 사회복지법인 금남어린이집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시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그림책 인권 인형극 활동에 관심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공연을 신청하고 싶은 기관·단체는 세종시 가족센터(044-862-9338)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가족센터 하미용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그림책을 읽고 주체적으로 사고하여 다름과 다양성 존중에 대한 감수성이 향상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권 인형극 참여 활동을 통해 세종의 다양한 시민과 만나 세종시민의 인권 감수성 제고에 함께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이소니 명예 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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