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2회 시루섬 예술제' 개최

  • 전국
  • 충북

단양군, '제2회 시루섬 예술제' 개최

- 오는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개최… 다양한 전시행사와 연극까지 -

  • 승인 2024-08-13 09:08
  • 수정 2024-08-13 14:30
  • 신문게재 2024-08-1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제1회 시루섬 예술제 (2)
단양군,제1회 시루섬 예술제 모습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오는 19일 시루섬의 날을 맞이해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제2회 시루섬 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예술제는 희생·헌신·협동의 시루섬 정신을 계승하고 시루섬의 기적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함과 동시에 관내 문화예술인들에게 표현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최하는 예술제는 기념행사와 전시행사,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념행사는 17일 오후 6시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하며 제2회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 시상식과 시루섬 다큐멘터리 상영이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제2회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는 대한불교천태종 광법사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온 1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오후 4시 올누림센터 1층 전시공간 '바라봄'에서는 전시행사의 막이 열린다.



이날 전시는 닥종이 인형과 우리나라 전통공예 중 하나인 지호공예작품 전시로 '시루섬, 그 날'의 이야기를 12막으로 구성해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1972년 시루섬 수해 당시를 재현한다.

동시에 시루섬을 주제로 한 그림, 조각 등 미술전시도 함께 진행돼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올누림센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지막 공연행사는 시루섬의 날인 오는 19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시루섬의 기적을 음악극으로 제작한 '폭풍 속의 별'을 새롭게 각색해 관람객들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제작된 '폭풍 속의 별'은 마음을 울리는 음악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폭풍 속의 별’같은 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연행사로 시연해 축제 방문객에게 시루섬의 기적을 알리고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제2회 시루섬 예술제를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며 "시루섬 예술제가 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루섬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시루섬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