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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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8-13 16:20
  • 신문게재 2024-08-14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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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삶을 살아오면서 행복했던 순간도 있지만 힘든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 가장 힘든 사람도 있고, 지금만 같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이 즐거운 사람도 있다.

행복과 힘듦을 가져온 원인이나 차이는 무엇일까? 행복한 순간과 힘든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얻었을까?, 일상이 평범한 생활의 연속이라면 성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변화 없는 하루는 긴장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목표와 열정마저 없으면 살기 위해 살아가는 모습 아니겠는가?

지난 날을 돌아보며 3가지 질문에 답해 보기 바란다. 첫째, 살며 행복했던 순간 3가지를 생각하고, 당시 무엇을 배웠는가 적어 보아라. 둘째, 살며 힘들었던 순간 3가지를 생각하고, 지난 후 무엇을 배웠는가 적어 보아라. 셋째, 지금 자신을 이 자리에 오게 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무엇인지 적어 보아라.



누구에게나 지금 이 자리에 오게 한 계기가 있다. 급작스럽게 바뀌어 황당하게 이끌려 온 사람도 있고, 어린 시절부터 오직 한 방향으로 묵묵히 걸어 이 자리에 선 사람도 있다. 자신이 언제 무엇을 인생의 목표로 정했는가도 중요하지만, 지금 열정을 다해 실천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살며 중요한 3번의 결정이 있었다.

최고의 결정은 아내를 만나 결혼한 것이다. 만난지 40년이 지났지만, 그 때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이 안정과 행복은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는 LG정유로의 이직이다. 삼성에서 비서실, 경제연구소 등 17년을 근무하고 LG정유로 회사를 옮기면서 많은 이들의 반대와 우려가 있었다.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기였다. 인사 실무는 LG정유에서 다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번째는 강의와 글쓰기다. 언덕 없이 8년간 1인 기업을 하면서 아직 현역이라는 생각을 간직하고 있다. 강의와 글쓰기가 즐겁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의식이 있는 순간까지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만 생각하면 누구나 삶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거나 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 실력이 있다면 두렵거나 불안하지 않다. 그냥 내 인생 목표 정해 이끌고 가면 되지 않겠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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