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세종시 임신·출산 준비 여성의 난소기능 저하로 난임, 불임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난자의 채취·동결·보관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근 초혼 연령이 늦춰지는 가운데 난임 환자의 증가와 세종시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합계 출산율이 0.97(2023년 기준)을 기록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연령, 난소 기능수치, 소득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관내 6개월 이상 거주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지자체 사업과는 달리 난소기능 기준 제한이 없는 것이 차별점이다.
신청은 세종복지다옴 공식홈페이지(https://pf.sjwf.or.kr/)프로그램 신청 게시판으로 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최대 20명에게 시술비용의 50%이내(최대 200만 원)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에 따른 절차는 본인 부담 난자 동결 시술에 대한 관련 서류 첨부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자격조건 확인 후 지급 순서대로 지급된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여성의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며 난임이 증가함에 따라 출산계획 여성에 대한 다양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출산하기 좋은 도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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