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꿈의 오케스트라 호남권(고창, 무안, 광주 남구) 합동 연주회가 지난 9일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고창군 제공 |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고창 모양 청소년 오케스트라, 무안 희망의 오케스트라, 광주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단원 150여 명이 모여 꿈과 희망의 하모니를 연주했다.
연주회는 첫 곡인 '붉은 노을' 연주로 막을 올리고, '벼랑 위의 포뇨 OST', '학교 가는 길', '맘마미아 OST', '다국적 국가 편집 곡'과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No. 5', '캐리비안의 해적 OST', '맘마미아', '아프리칸 교향곡'과 '셀러브레이션'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마무리했으며 대중음악과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곡의 향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 줄 좋은 시간을 선사했다.
연주회를 진행하기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호남권 합동 음악캠프는 고창, 무안, 광주 남구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교류와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프와 연주회는 2024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 '교육모델 개발 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창문화원, 무안 승달 문화예술회관, 광주 남구 문화예술회관이 참여하여 합동으로 진행하는 교류형 프로젝트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이 모여 문화적 · 정서적 교류를 통해 멋진 오케스라 음악을 선보였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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