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비서실 전 직원까지 재산등록 의무 확대"

  • 전국
  • 광주/호남

심덕섭 고창군수 “비서실 전 직원까지 재산등록 의무 확대"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 지시

  • 승인 2024-08-13 15:5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투자체결 고창군청
고창군청 전경/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용 중인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를 비서실 전 직원까지 확대하고 더 청렴한 고창군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직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직계 가족이 소유한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의 재산 내역을 등록하고 매년 변동 사항을 신고하게 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부동산 개발 정보를 획득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의 소속 공무원에 주로 한정해 적용되고 있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공직자 청렴성과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비서실 전 직원까지 재산등록 의무를 지시했다.



최근 불거진 공직사회 관련 부패사건과 군민들이 기대하는 공직윤리에 대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정무·별정직 공무원 또한 청렴이 몸에 배게 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재산등록 대상자가 되면 법에 의한 성실하고 정확한 재산 신고 의무가 발생하며 보유 재산의 누락 및 관련 의무 위반 시에는 징계 의결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받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재산등록 의무는 직위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정과 부패를 예방하고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중요한 제도다"며 "모든 공무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통해 군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창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각종 부패 관행 근절을 위한 특정감사 실시 및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고충 민원 해소와 소극행정 예방 등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 최고등급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인근에서 무단횡단으로 차에 치여 중태
  2. 대전관광공사,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정화 봉사 진행
  3. 대전시, 그린바이오 기업과 현장 간담회
  4. 대전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5. '씽크탱크' 대전세종연구원 재정비 나선다
  1. 대전시 3분기 지역 하도급 최고실적 성과
  2. 김종민 "특피아 카르텔 관행 끊어야"… 특허청 퇴직자 관련기업 재취업 여전
  3. "홍범도 장군 역사 되새긴다"… 유성구, 카자흐스탄과 협력 추진
  4. 대전 중구, 2025년 예산편성 위한 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5. 대전 대덕구,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시공사 재정악화… 공사 멈춘 인동국민체육센터

시공사 재정악화… 공사 멈춘 인동국민체육센터

대전 동구민의 숙원인 인동국민체육센터 준공 시기가 안갯속이다. 이달 초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재정난을 겪던 시공사가 갑작스럽게 공사를 포기하면서 사업이 멈춘 것이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인동국민체육센터 신축 공사'를 맡던 시공사 측으로부터 공사 포기 각서를 접수받았다. 인동 2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카페테리아, 지상 2층에는 25m 길이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서고 3층은 다목적체육..

이장우 시장, 최민호 시장 단식현장 방문…정책방향 지지보내
이장우 시장, 최민호 시장 단식현장 방문…정책방향 지지보내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국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 마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호소 현장을 방문, 최 시장의 정책방향에 힘을 실어주었다. 가장 인접한 광역단체장으로서 단식하는 최민호 시장을 걱정해 국외출장 후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자리에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가 가진 도시기반시설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여가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는 이미 좋은 정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정책이..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90년 만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변신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90년 만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변신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본을 수탈했던 충주 구 조선식산은행이 90년 만에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충주시는 10일 구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관아골 아트뱅크 243'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관아골 아트뱅크 243'이라는 새 이름에는 근현대의 역사적 의미와 관아골이 지니는 상징성이 함께 담겨 있다. 시에 따르면 본관은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시설로, 별관은 청년 거점시설로 청년들의 다원창작 공간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과거 수탈의 상징이었던 조선식산은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눈길’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눈길’

  •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 불법주차 ‘번호판 꼼수’ 불법주차 ‘번호판 꼼수’

  • 빛과 문화예술의 향연…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준비 완료’ 빛과 문화예술의 향연…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