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정현 의원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현(대전 대덕), 박범계(대전 서구을), 박수현(충남 공주/부여), 강준현(세종을), 이연희(청주 흥덕),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이재관(천안갑), 장종태(대전서구갑), 황정아(대전유성을) 의원이 자리에 함께했다. 나머지 의원들도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려 김 관장의 즉각 사퇴에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충청지역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열사와 의사를 배출한 역사적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대일 저자세 외교를 넘어 뉴라이트 친일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 강행한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 쿠데타를 자행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인선에 대해서는 여·야,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반발이 거센 만큼 정상화될 때까지 각계각층과 소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만일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1명 충청권 민주당 국회의원과 500만 충청민들은 신 일제강점기를 획책하는 윤석열 정부를 거부하고 퇴진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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