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새미래중이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중등부문 최우수학교상으로 선정됐다.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새미래중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중등부문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우수학교는 전국학교 중 초등 1곳, 중등 2곳, 고등학교 1곳을 선정하며 심사는 기초심사와 공중심사를 통해 통과된 작품 과 수상작의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 획득한 학교에 수여하는 방식이다.
올해로 37번째 개최를 맞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교육부 등 13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대회로 매년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6256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아린(1학년), 유현준(2학년) 학생은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정아린 학생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인식 기반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음성 안내 시스템'을 발명해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현준 학생은 '진공청소기 먼지통 머리카락 엉킴 방지링'을 발명해 동상(한국무역협회장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을 지도한 김승현 교사는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김승현 대전새미래중 교사는 "학생들의 특별하고 가치 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발명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즐기면서 하는 활동이 큰 의미를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민정 대전새미래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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