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14일까지 여름방학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이번 여름방학 치료지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발달과 또래관계 형성, 심미적 감성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예술 활동, 요리 활동, 공연 관람 활동으로 이뤄졌다. 첫째 날은 자아존중감 향상을 주제로 도자기 공예 활동을, 둘째 날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표현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14일엔 마술, 벌룬 공연 관람 활동을 통해 또래 관객들과의 상호작용과 참여를 유도하며 공연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의 보호자는 "손을 움직여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아이가 큰 만족감을 느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권 서부교육청 교육장은 "새로운 체험과 다른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더 다양하고 유익한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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