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농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도군 제공 |
청도 청년농업인 육성프로젝트란 영농생활을 꿈꾸는 도시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성공적인 농업인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회장 정임기)는 올해 5월 대구마이스터고등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첫째 날에는 멜론 종자 육종 방법과 농업 창업 관련 기관 소개를 통해 농업의 기초와 창업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와 함께 청도군의 다양한 농업 자원을 소개하고, 청년들이 농업에 대한 관심도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하우스 시설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가공시설을 견학하며 농업 시설의 실제 운영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신화랑풍류마을을 방문하여 삼국통일의 근간인 화랑정신을 되새겨보고 청도군의 관광 자원과 지역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수 군수는 "'농업대전환에 발맞춰 진행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젝트는 농업의 미래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을 현실로 구현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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