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BST-ZONE 배터리 제조검증지원센터에서 열린 '배터리 아카데미 충북거점 캠퍼스' 입교식 참석자들이 이차전지 등 배터리 중심 충북을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충북도가 청주 오창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함께 8월 12일 청주시 오창읍 송대리 BST-ZONE 배터리 제조검증지원센터에서 '배터리 아카데미 충북거점 캠퍼스' 입교식을 열었다.
배터리 아카데미는 재직자와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분야별·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된다.
충북 캠퍼스에서는 '배터리 셀 공정 전문인력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충북 테크노파크 배터리제조검증지원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배터리 셀 전 공정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이다.
4주 이론·로봇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충북 캠퍼스에서 파우치셀 제조 실습, 이차전지 안전성평가 실습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특화단지 내 기업·혁신기관 장비·제조공정을 살펴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이미 올해 지원인원이 목표인원(90명)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배터리 기술 초격차 관건은 우수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원활한 인력양성을 위해 충북의 관련 기반시설 지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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