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치매·우울감 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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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치매·우울감 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시, 29.8%% 초고령화 심각
65세 이상 전수조사 실시 중, 고위험군 2273명 발굴·관리

  • 승인 2024-08-12 10:47
  • 수정 2024-08-12 13:09
  • 신문게재 2024-08-13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치매 우울 고위험권 관련 사진
공주시가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전수조사에서 총 2273명을 발굴해 관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공주시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29.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 인구수와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3월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 전문인력 등 59명을 투입해 관내 65세 이상 시민 3만 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우울감 선별 검사지를 활용해 마을 경로당과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대면검진을 진행 중이다. 전수조사는 2년간이다.

시가 전수조사를 한 결과를 살펴보면, 7월 말 기준 전년 동기 393명 대비 180% 증가한 707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했다는 것.



이 중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치매환자에게 대상자별로 인지강화교실, 치매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조호물품 제공 등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우울감 전수조사에서는 전년 7월말 동기 649명 대비 241% 증가한 1566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상자별로 심리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등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1차년도 목표인 1만 8000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함으로써 치매환자 및 우울 위험군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는 등 시민들의 정신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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