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 편입 '시민 66.9%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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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서울 편입 '시민 66.9% 찬성'

교육, 문화, 복지사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 기대 커

  • 승인 2024-08-12 10:41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구리시민 66.9%, “구리시 서울편입 찬성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서울시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6.9%가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구리시가 7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6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집계된 결과로 면접원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돼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 포인트, 응답률은 14.1%다.

조사 결과 '구리시 서울 편입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중 어느 정책을 더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700명 중 66.9%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했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찬성은 13.4%이었으며, 둘 다 선호하지 않음은 16.3%, 모름. 무응답은 3.4%로 집계됐다.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교육, 문화, 복지사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이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하철 연장. 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난해소가 22.9%로 뒤따랐다. 또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서울집중현상 우려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의 2/3 이상이 서울편입을 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서울편입이 구리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행. 재정적 장단점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도출할 수 있는 전문연구용역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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