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43개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가운데 중 21곳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2회 추경에서 예산 4억 5000만 원을 편성해 2~3개소의 청사에 엘리베이터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은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시작되며 향후 5년간 신축 예정인 7개 청사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이동 약자 포함 모든 시민이 청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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