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박종현 교수. |
박 교수가 시행한 웹 치료는 2017년 미국FDA 공인을 받은 최신의 뇌동맥류 혈관내 시술 방법으로 충청 지역에서는 최초 치료 사례다.
웹 치료는 기존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을 대체하는 뇌동맥류 치료법으로, 니티놀 와이어(nitinol wires)로 촘촘하게 엮은 금속망을 공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속에 넣어 채움으로써 혈류를 차단하면서 파열위험을 제거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종현 교수는 "결찰술은 머리를 열어야 하고, 코일색전술은 재발위험과 목이 넓고 큰 동맥류와 박리성 동맥류 치료에 부적합한 점 등 여러 단점이 있다"며 "반면 웹 치료는 머리도 열지 않고, 재발률도 낮고, 다양한 뇌동맥류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환자에게 매우 유익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고 설명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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