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교육시설 주변 금연구역 10m→30m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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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교육시설 주변 금연구역 10m→30m 확대

  • 승인 2024-08-12 09:48
  • 수정 2024-11-13 11:25
  • 신문게재 2024-08-13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금연구역확대 포스터
보령시보건소는 12일, 오는 17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경계로부터 3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가 금연구역이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초·중·고등학교까지 포함해 30m 이내로 확대됐다. 또한, 보령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에 따라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의 절대정화구역도 금연구역으로 유지되며, 이 구역에서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령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확대에 따른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인근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 누리집, 만세보령소식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금연구역 확대 및 적극 지도점검을 통해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금연구역 확대는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보령시가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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