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산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형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교통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UAM 산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으로,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산형 UAM의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 ▲아산형 UAM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방안 제시 ▲UAM 기업 육성(유치) 방안 전략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아산시는 UAM 관련 기반시설 구축 및 정부 공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 교통(물류), 의료(응급) 등의 분야와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설치와 교통망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대비한 아산시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모델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산시가 UAM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아산시는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에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며, UAM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아산시가 미래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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