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8일 남구 마을 주민 27명이 호우 피해 특별성금 44만원을 기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읍 남구 마을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해 평소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2월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표주원 남구 마을 이장은 "최근 발생한 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남구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 이웃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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