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일 농업인회관에서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열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날 특강에는 농촌개발대학 수강생, 체류형 농업창업교육생, 새내기농업교육생을 비롯한 관심 있는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청된 김승민 대표는 현재 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경기도 마을 정원 위원회, 남양주시 산사태 취약 지역 지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4년에는 자연환경 대상 공모전 설계 최우수상을 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전통 조경 시공 관리, 옛 그림으로 보는 지피식물 등이 있다.
이번 특강에서 김승민 대표는 "정원은 다양한 환경과 생물의 생리·생태 등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곳으로 정원으로 치유도 받고 더 나아가 산업적 측면으로도 발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고창 꽃 정원이 화제가 되면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정원을 조성하고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농촌개발대학을 운영하며 농업인의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특강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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