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방역 현장 사진 |
이번 평가는 가축 활동 추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방역시책의 효율성을 평가함으로써 시군의 가축방역 책임 의식을 부여하는 한편 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모든 시군에 대해 2023년 한 해 동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확보, 기관장 노력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4대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은 철저한 차단방역을 수시로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이 철저히 소독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가축 전염병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왔다.
실제 송기섭 군수는 농장에 직접 방문하는 자리에서 "가축전염병은 구축한 시스템이 얼마나 우수한가보다는 얼마나 농가가 차단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가에 성패가 달린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출입차량 소독을 비롯한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은 지난해 청주, 증평 등 구제역 발생 시에도 유입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10년 연속 구제역 청정화를 이루어내고 있으며 매년 문제가 되는 조류인플루엔자도 2023년부터 현재까지 발생 건수가 없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진천군과 바로 인접한 음성, 청주 등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였음에도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발생을 차단하는 등 4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증진에도 이바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송기섭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방역 활동을 하면서 진천군이 충청북도에서 선정한 방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은 항시 열려있는 만큼 평시 방역태세를 철저히 해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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