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故 남궁점례 씨 가족, 이웃돕기 성금·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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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故 남궁점례 씨 가족, 이웃돕기 성금·장학금 기탁

이웃돕기 성금 7000만원·근농인재육성장학금 3000만원

  • 승인 2024-08-12 11:3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7000만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3000만원 기탁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출신 남궁점례 씨의 차남 이인덕 씨가 부안군청을 방문해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지난 6월 고인이 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출신 남궁점례 씨의 차남 이인덕 씨가 부안군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7000만원과 근농 인재육성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유가족들은 "가족들과 상의 끝에 생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 것을 당부한 어머니의 뜻을 헤아려 고인이 남긴 자산과 모친상 부의금을 어머니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부안군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인덕 씨는 "유족을 대표해 기탁한 기탁금이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장학사업에 후배들을 위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어머님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 결정해주신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뜻깊은 성금이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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