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지붕에 물을 살포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역대급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으로 가축용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2차에 걸쳐 공급했으며, 축사 환풍시설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료효율 개선제 등을 지원했다.
특히,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고령·취약농가 등을 시작으로 가능한 전 축산농가에 살수차를 동원, 축사 지붕에 물을 살포해 축사 실내 온도를 낮추는 등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가축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가 조속히 보험에 가입하도록 안내하고, 폭염 시 축사시설과 가축 관리 요령 등을 축산농가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가축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축산농가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름철 축산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축산농가도 폭염 시 축사와 가축관리 요령과 농가 행동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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