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지난 8일 광주과학기술원과 첨단 바이오 미래인재 양성과 관련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
이날 협약식은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기철 GIST총장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 주요 내용은 ▲첨단 바이오 분야 특화산업 유치 등을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 ▲화순군 교육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양 기관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정부 4차 산업 관련 연계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협력 ▲GIST 기술경영 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이 포함됐다.
구복규 군수는 "GIST가 보유한 새로운 기술과 축적된 지식, 우수한 연구시설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화순군은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에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여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며 협력과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임기철 총장도 "GIST는 단순히 과학기술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디지털 산업 경제를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를 목표로 하는 학교로서 앞으로 화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백신 생명과학 분야는 물론 화순의 문화·관광 분야에도 AI 기반 기술 활용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실질적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이노베이션 리서치센터 연구단 선정 등을 계기로 GIST만의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과 우수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해 화순군이 생명과학 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서 글로벌 바이오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데 최대한 돕겠다"며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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