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청도군 제공 |
청도군 양돈농가(24호, 4만8000두)는 경북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ASF 야생멧돼지 미발생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다.
올해는 특히 연이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장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군은 김동기 부군수 주재하에 관련 부서장(농업정책과, 환경산림과)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 주요 내용은, 아직 야생멧돼지 미발생 지역이므로, 앞으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의 추이를 고려해 경북도와 협의해 재대본을 설치 및 운영하고, 매주 화요일 농식품부 주재 ASF 방역 영상회의에 관련 부서 담당자가 참석해 야생멧돼지 관련 조치가 바로 이뤄지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포획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획인 5대 방역지침 이행 점검 및 총기 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읍·면 마을방송과 홍보 현수막 설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방역담당부서는 방역준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행정처분을 통해 엄정 대처하고, 8월 말에 가축방역본부 인력 지원을 받아 멧돼지 기피제 드론방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ASF 예방차원에서 양돈농가 방역준수사항을 청도군 한돈군지부를 통해 개별 농가에 홍보 및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 방역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주의를 기울여 관련 피해 예방에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모아 군민의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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