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국내외 122개국서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

  • 전국
  • 부산/영남

HWPL, 국내외 122개국서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

주제 '지역간 협력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
향후 세계 화합 위한 평화 전략 모색하는 자리
서울 비롯한 국내 대도시 18곳에서 18일 개최

  • 승인 2024-08-11 10:47
  • 수정 2024-08-11 10: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캡처ggghhh
2023년 9월 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HWPL 9.18 평화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WPL 제공
세계적인 평화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9월 18일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122개국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지도자와 시민들의 평화 공헌을 기념하며 평화를 지구촌의 문화로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18곳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여한다. 평화로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평화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HWPL은 소개했다.

해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 인도, 필리핀 등 122개국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각국의 고유한 평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와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 평화 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대표 이만희)은 2014년 서울에서 HWPL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약 14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정치·종교·여성·청년 지도자와 언론인이 참석했다.

이때 다뤄진 안건은 ▲분쟁 해결 ▲종교 화합 ▲지속가능한 평화 보장을 위한 법적 장치 구축 등이었다.

캡처11122
2023년 9월 18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HWPL 9.18 평화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 평화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HWPL 제공
이때 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이 희생됐는데, 대체 누굴 위한 것인가? 언제까지 그래야만 하느냐"고 지적하며 "말만으로는 평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평화가 이 세상에서 승리했다면 아까운 죽음은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촌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호소해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평화 사업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평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HWPL 관계자는 "지역 네트워크 강화는 해당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힘이 된다. 이를 위해 공동의 역량을 결집하려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각 국가에서 다양한 계층 그룹이 세션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 구축을 위한 개인의 책임도 강조된다. HWPL은 '지구촌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 시민의 평화 메시지를 모아, 평화와 단결을 이루는 또 하나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HWPL은 2014년 체결된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지역간 협력과 단체 행동을 통해 ▲군사적 긴장 해소 ▲경제적 분쟁 해결 ▲기후 변화 대응 ▲사이버 안보 위협 완화 등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더불어 국제기구와 정부,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평화 거버넌스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5.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3.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