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8일부터 2만 원에 구입해 5만 원까지 타면 탈수록 혜택을 보는 대중교통 이용촉진형 월정액권 이응패스 카드 신청을 시작했다.
이응앱과 이응패스 누리집,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찾아가는 카드발급 서비스로 오프라인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틀간 발급 신청한 건수가 1만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시와 신한카드가 9월 10일 이응패스가 시행되기 이전 발급 목표를 인구 대비 10% 수준인 4만 장으로 잡았던 것에 비하면 이틀 만에 27.5%에 해당하는 수치가 발급신청을 마친 것이다.
이에 세종시는 이틀간의 접수 과정을 통해 확인한 시민의 궁금증과 애로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일선 읍면동에 전파하고, 민원 현장에서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해 본청·읍면동 간 핫라인도 구축했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층에서 카드신청, 앱가입, 카드등록 등 3단계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점에 대한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카드발급만으로도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간소화하고 안내에 들어갔다.
시는 9월 이응패스가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되면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응카드 신청 건수도 늘어나 연말까지 이응카드를 최대 10만 장까지 발급한다는 목표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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