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수목원에 스며들다' 행사 포스터. 제공은 대전시 |
9일 대전시에 따르면ㅊ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한 독립을 뜨겁게 외쳐 마침내 대한민국의 광복을 이뤄낸 민족의 얼을 담고 있는 무궁화를 생활 주변에서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크기의 분화에서부터, 어른 키보다 큰 분화까지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가꾼 다양한 크기의 분화 1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욱과 무궁화속의 낙엽관목인 무궁화(Hibiscus syriacus L.)는 매년 7월~10월 중 약 100일 동안 끊임없이 꽃이 피고 져서 무궁화라 이름 붙여졌고 광복절을 즈음해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워낸다.
신상철 대전시 한밭수목원장은 "대전 0시 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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