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난상황관리실 |
청주시는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운용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재난 상황을 입력하면 시청, 구청, 읍·면·동에서 곧바로 확인한 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기존에 전화나 메신저 등으로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이송 및 처리 등에 소요되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상황 접수부서 - 내용 이송부서·처리부서' 순으로 상황이 흐름에 따라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재난상황관리시스템에 1회 입력만으로 재난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초 집중호우 때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괄적인 재난상황관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재난상황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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