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쉼터 괴산 자갈자갈공동체센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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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쉼터 괴산 자갈자갈공동체센터 인기

  • 승인 2024-08-11 08:2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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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이며 쉼터인 괴산군 자갈자갈공동체센터가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괴산군이 행정안전부의 2022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균특·군·도비 등 총사업비 16억6700여만 원을 들여 괴산읍 일원 416㎡ 부지에 연면적 496㎡, 지상 3층 규모로 2023년 8월 준공됐다.

1층에는 주민쉼터, 화장실 2층에는 커뮤니티 공간 및 회의실 3층에는 센터 사무실, 회의실, 지역사회 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군은 준공 이후 1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해 9월 정식 개관하고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상시 개방하고 있다.



모든 시설 무료 이용 가능한 이 센터는 주민들의 큰 호응 속 올 7월 말 현재 92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커뮤니티 공간 및 회의실은 방송시설과 노트북, 빔 프로젝트 등을 무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의 민간단체, 소모임 등이 개관 이후 150회 넘게 회의 공간으로 이용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층 주민쉼터에는 1일 30명에서 70여 명이 찾는다.

쉼터를 찾은 이용객들은 상호 간 소통하며 시설 내 마련된 차, 커피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특히 올 여름 폭염 속 시원한 공간에서 책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이용자 수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센터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는 야외 근로자들은 물론 주민들이 1층의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장점도 있다.

9일 쉼터를 찾은 주민 배은경 씨는"무더위 속 맘 편히 쉬어갈 수 있어 1주일에 2~3회 정도를 이용하며 책도 읽고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며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군의 센터 운영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기홍 센터장은"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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