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전경 |
8일 신안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신속집행 목표액인 2543억원의 124%인 3174억 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인 994억 원의 170%인 1689억원을 각각 집행하여 지방경기 악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신안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단체로 겨울철 기상악화로 연간 섬 지역 교통 통제 일수가 100여 일에 이르는 매우 열악한 자연환경과 방파제 사업 등 대형 공사가 많고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사전절차 이행에 따른 어려운 행정 여건에서도 1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이러한 여건에서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점검·이행해 대규모 사업들의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신속집행 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속적인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 사업을 특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 최우수기관, 전남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려운 재정 환경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계속해서 전 직원이 힘을 합쳐 효율적으로 재정 운영해 군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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