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는 9일 의회동 3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2024년 제4회 의원회의'를 열어 아산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추천 보고'를 통해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위원 위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일자리경제과는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부서인데, 해당 상임위 의원을 소속 분과 위원회 위원으로 계속하는 것은 이해충돌 관계에서 벗어나는 행위"라며, 제9대 후반기 상임위 재구성에 따라 각 실과에서 이해충돌에 저촉되지 않도록 위원 위촉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SUMMER FESTIVAL 추진 현황 보고에서는 "ROCK 페스티벌 사업 예산 2억 9000만 원은 원래 온양 문화원에서 집행할 예산이었는데 공기관위탁사업에 따라 아산시 문화재단으로 변경됐다"며, 당초 계획된 사업 예산편성과 집행에서 변경 사항이 발생하면 해당 상임위와 충분한 협의와 이해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아산시 공설장사시설 확충 및 주차장 등 활용 토지 매입 보고'에서도 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토지 매입 지연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우려를 언급하며, "사업 협상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주민들의 민원 사항도 신경을 써서 해결해 달라"며, 토지 매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아산시의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예산 변경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아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