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금강유역본부, 녹조 '바로 알리기' 나서

  • 사회/교육
  • 환경/교통

수공 금강유역본부, 녹조 '바로 알리기' 나서

-녹조바로알기 소통교실 8월부터 4회 실시 계획
-녹조 제거 대응과 정수공정 관리에도 힘써

  • 승인 2024-08-09 22:07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가 녹조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수공 금강유역본부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녹조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정부 및 수공의 대응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녹조바로알기 소통교실'을 지역주민, 대학생 등 100여명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8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2024년 소통교실은 호소로 들어오는 오염원 감소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옥천 하수처리장 견학을 시작으로 선박을 이용해 대청호 내 녹조 저감시설과 녹조 제거시설 운영 현황을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정수장을 방문해 상수원 녹조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해 물순환 전 과정에서 안전한 녹조 관리를 참가자에게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녹조바로알기 소통교실'은 201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참가자의 94% 이상이 수돗물에 대한 신뢰 인식이 높아졌고 98%가 녹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불안감을 해소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녹조에 대한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공 금강유역본부는 2024년 녹조 대량 발생으로 대청호 조류경보가 8월 1일 자로 발령됨에 따라 녹조 저감장치 6종 153대, 녹조 제거장치 4종 5대 투입 등 최대규모의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분말활성탄 투입, 고도처리 도입, 모니터링 강화 등 정수공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김창준 수공 금강유역본부장은 "이번 녹조 바로알기 소통교실을 통해 국민들이 녹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먹는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며 "댐 상류 오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 녹조 발생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트램 건설기간, 대전시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2. [기고]국내 최초, 대전이 제시하는 신교통수단 '무궤도 굴절차량'
  3. 보문산 개발사업 '보물산프로젝트' 위기감 커진다
  4.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온정나눔 키트 제작
  5. 계룡건설, 2024년도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진행
  1. 추석 연휴 앞두고 응급실 진료공백 우려
  2. 논산부터 대전까지 무면허 운전 50대 경찰에 딱 걸렸다
  3. 코레일, 추석 대비 KTX 정차역 매장 특별 점검 나서
  4. 나누고 더하는 사랑
  5. 대전보훈병원, 추석연휴 응급실 24시간 가동 '비상 근무체계'

헤드라인 뉴스


[2024 시·도지사 콘퍼런스] 인구감소·청년유출·균형발전 한목소리

[2024 시·도지사 콘퍼런스] 인구감소·청년유출·균형발전 한목소리

대한민국 17개 지방정부를 이끄는 광역시장과 도지사들이 인구감소와 청년유출, 균형발전, 지방자치권 등의 미래 현안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특히 중앙집권적 사고와 국정 운영으로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각종 부작용 해결을 위해 지방분권과 재정권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는 10일 서울에서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를 열고 저출생과 인구감소, 고령사회, 청년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과 지방 소멸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

단순 교통수단 넘어 지역 발전 견인할 모멘텀
단순 교통수단 넘어 지역 발전 견인할 모멘텀

2028년 개통을 앞둔 트램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될지 주목된다.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신설 정거장 중심으로 도시재생 계획까지 이뤄지면서 지역이 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착공을 앞둔 2호선 트램을 단순 대중교통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재생이 어우러진 마스터플랜을 통해 도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노면전차) 정거장과 노선 주변 지역을 재생시키는 '도시재생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2020년 '트램 연계 도시재생 활성화 전략 수립용역'..

"하루 이용객 10명 꼴"… 대덕구, 메타버스 플랫폼 폐지 결정
"하루 이용객 10명 꼴"… 대덕구, 메타버스 플랫폼 폐지 결정

최근 전국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이 시들해진 가운데 대덕구 역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메타버스 플랫폼 폐지를 결정했다. 대덕구는 코로나 당시 비대면 사회 분위기에 맞춰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지자체 홍보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나 이용률이 저하되면서 세금 먹는 애물단지로 전략하면서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운영하던 대덕구 메타버스인 '대덕구 공식 월드'가 9월 9일 폐쇄됐다. 최초 구축 용역비 등 3천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덕구 공식 월드를 운영 중이었으나 누적 방문수는 약 8400명으로 하루에 10명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온정나눔 키트 제작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온정나눔 키트 제작

  • 추석 연휴 앞두고 응급실 진료공백 우려 추석 연휴 앞두고 응급실 진료공백 우려

  • 추석 앞두고 이른 성묘 추석 앞두고 이른 성묘

  •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체험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체험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