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충북의 미래는 너야' 프로그램 단체사진. |
이 프로그램은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생(초등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교육청과 협력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충북의 핵심 신산업 분야 과학기술을 대학의 선진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 및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국교통대에서는 프로그램을 기초과정과 응용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기초과정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이론 교육과 체험이 이뤄졌으며, 정해민 교수의 'AI 전문가 강연'도 진행됐다.
응용과정에서는 AIoT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삶'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충북대에서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초과정에서는 '나도 인공지능 활용 전문가'라는 주제로, 심화과정에서는 '나도 인공지능 활용·설계 전문가'라는 주제로 각각 이론 교육과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을 시작으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나만의 작품을 제작하고 코딩하는 활동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지식을 키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창의재단, 그리고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2024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북 도민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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