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 9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114명이 입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
익산시는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 인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18개 농가에서 90일간 농업 근로를 진행한다.
애아숩현 부처 공무원 2명이 근로자들과 함께 익산을 방문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익산시의 업무 현황을 견학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지난 2023년 2월 베트남 애아숩현과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1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104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인력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이 가능해지면서 약 43억 원의 농가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농촌 지역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애아숩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용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통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근로자를 선발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익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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