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도예 명장 기술 전수 프로그램 전통가마 소성 체험 |
이번 프로그램은 도예 전공자, 도예 업체 종사자 등 총 11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시 도예명장 9명이 물레성형, 장식, 조각, 서화 등 분야별 실습강좌로 진행했다.
전통가마 소성 체험은 수강생들이 수업 시간마다 완성한 작품을 전통의 방식대로 장작가마에서 소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하고 있지만 전통 장작가마에서 작품을 구워보기는 체험은 처음이다"며, "생각했던 것 이상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활활 타오르는 불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낼지 기대되어 시간 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도예인들이 전통 방식 과정을 통해 도자기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가마 소성 체험을 기획했다"며, "힘든 과정이지만 전문 도예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일 도자 문화센터 공방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고, 수강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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