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 건강도시 연구회, 정신건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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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회 건강도시 연구회, 정신건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연수구만의 특성과 시사점 도출
진단.치료 꺼리는 원인 개선방안 절실

  • 승인 2024-08-11 11:1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시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수구 건강도시 연구회'가 지난 8일 지역 정신건강 현황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이형은 대표의원,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과 장현희 부의장, 윤혜영, 한성민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연수구청 건강증진과 및 치매정신건강과 관계 공무원과 정책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책임연구원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남은지 교수가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를 2차 분석한 결과, 연수구민들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 모두 전국 및 인천 전체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상으로 인한 상담률은 인천 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원인 파악을 위한 추가적인 분석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만 19세 이상 연수구 거주 주민을 성별과 연령, 권역별로 나눠 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은 편이었으나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으며, 치료나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정신건강 자원에 대한 이해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정책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시급히 다루어야 할 정신건강 문제로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이 꼽혔으며, 우선개입대상은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순이었다.



이형은 대표의원은 "연수구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및 불안감, 외로움, 고립감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분석을 통해 다른 지역과 대비되는 연수구만의 특성과 시사점을 도출해낼 수 있었으며, 진단이나 치료를 꺼리는 원인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향후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나온 분석과 의견은 최종 연구에 반영될 예정이며 연구 결과가 도출되는 10월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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