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부안군은 공시제 부문(전년도 지자체 일자리 업무 추진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에서 지난해 고용 및 경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역대 최고치 고용률인 78.6%를 달성하고 고용률 전국 20위의 뛰어난 성과를 거둬 우수상을 받게 됐다.
4대 핵심 분야별 구체적인 성과로는 농촌형 일자리 관련 일자리 거점기관인 부안군 일자리센터 신규 운영을 통해 채용 연계 210건 달성 및 농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한 푸드플랜 사업에서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신규 일자리 149개를 창출했다.
청년층 일자리에서는 전년 대비 30억원이 증가한 청년예산 118억을 투입해 청년고용률 1.7% 상승을 견인하고 청년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05명의 채용 연계 실적을 달성했다.
취약층 일자리에서는 공약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3365명의 어르신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푸드플랜과 연계한 은빛 영농사업단을 통해 18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ESG 관련 일자리에서는 ESG 상생 협력 거버넌스 구축(10개 기관 참여), 자립준비 청년 지원 15명, 수소 전문기업 유치 3개소에 따른 일자리 창출 52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부안군 일자리센터 개소, 어르신과 푸드플랜을 연계한 은빛영농단 사업, 청년 대상 정착유도->고용지원->복지제공 프로세스 구축, ESG 관련 지역자원 활용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미래 일자리 창출 실행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3년 일자리 실적 5303명(↑22%), 고용률 78.6%(도내 3위), 청년고용률 46.2%(2년 연속 도내 1위) 고용보험피보험자 수 9246명(↑4.9%)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인구감소, 고령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웠던 지역 일자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핵심 4대 분야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확충하고자 힘썼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성장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불일치 해소,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통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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