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단지 내 일부 동을 제외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으나 화재 이후 수돗물 수질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예기치 못한 피해를 당한 청라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피해 아파트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희망 세대들을 대상으로 탁도 등 5개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현장 접수 기간 이외에도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수질검사 신청이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워터케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단수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하늘수 등 병입수 9만1840병과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 112톤을 공급한 바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장시간 단수 발생 시 배관 내 수질 이상 현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찾아가는 '워터케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수질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