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높이뛰기 이상혁 선수 응원 함께 |
이날 우상혁 선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우 선수는 한국 육상의 트랙 및 필드 역사상 처음 두 번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다.
우 선수는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이어 2m27㎝에 도전 1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넘어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27㎝을 1차 시기에서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 성공해 우상혁 선수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27㎝을 3차 시기까지 넘지 못했지만 결선 진출자 12명에 포함됐다.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저본 해리슨(미국)은 2m24㎝를 넘지 못해 예선에서 탈락해 매달 확보가 유력하게 됐다.
이 시장은 "결선 때도 경기장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며 "우 선수가 결선에서 용인특례시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국민이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고, 컨디션도 좋다"며 "결선에서 좋은 전략을 세워 최선을 다해 목에 메달을 걸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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