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4년 4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결과 이를 포함한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월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에 기반한 해양수산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었고, 2014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부문에 걸쳐 모두 161건이 접수됐고, 수상작은 대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으로 정했다.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팀의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 앱은 소비자가 QR코드를 이용해 방사능 결과와 유통 이력, 판매점 위치 등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팀이 제안한 '수상(水上) 로봇으로 해양 정화'와 씨라이프사이언스랩팀의 '수산데이터 기반 분석솔루션, 씨차트'가 각각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수거를 연계하고 자동화하고, 해외 데이터를 분석해 수산물의 적정 수입가격 등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상위 2개팀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적 수요가 많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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