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 Basic For Girls 캠페인에 참여해 완성된 면 생리대 키트 110개를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지구촌에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당하는 여아들의 불평등한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DIY (면생리대키트) 키트를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키트를 완성한 후 희망의 메시지도 적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대전학생프론티어봉사단 이준호 학생회장 (유성고3)은 "지구촌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진심이 전해져 조금이라도 이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 "친구들이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우 월드비전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 활동으로 모여진 캠페인 후원금은 여아들에게 면생리대를 지원하고, 남녀가 구분된 여아 친화적 화장실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 "월경 위생교육과 인권 기반의 성교육 등 여아 인권 신장을 위한 옹호 활동을 통해 인식을 변화시키고 여아의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