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 카누단, 창단 첫 백마강배 종합 준우승

  • 전국
  • 수도권

인천 연수구청 카누단, 창단 첫 백마강배 종합 준우승

올해 창단 금2·은2·동3 쾌거

  • 승인 2024-08-08 15: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창단 첫 백마강배 종합 준우승_2
인천시 연수구는 직장운동경기부로 올해 창단한 연수구청 카누단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창단 첫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20회 백마강배 전국 카누경기대회에서 간판 장상원이 카약 1인승 200m에 이어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동료 송경호와 호흡을 맞춰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도 선수단은 은메달 2개(K2-200m 장상원·송경호, C1-1000m 김경민), 동메달 3개(C1-200m, C1-500m 김유호, K4-200m-송경호·이주원·유기성·신준호)를 따내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장상원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를 15년 만에 처음으로 꺾고 개인전 카약 1인승 200m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창단한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 4월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에서 금2, 은4, 동1에 이어 지난 6월엔 제23회 파로호배에서 은6, 동2을 수상한 적은 있으나 종합 준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성과에 따라 연수구는 지난 6일 소회의실에서 카누단 단장인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강진선 감독,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금메달 봉납식을 열고 첫 준우승 성과를 축하했다.

이날 봉납식에서 연수구는 입상보상금 지급 기준(연수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제14조 2항)에 따라 입상한 선수단에 총 585만 원의 입상보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장상원은 "연수구청 카누단 창단 해에 라이벌을 이기고 딴 금메달이라 더 의미가 깊고 기쁘다"라며 "연수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구민의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장인 이재호 구청장은 "창단 첫 해 훌륭한 성적으로 연수구의 위상을 높인 감독과 선수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카누단과 구민이 다 함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뿐 아니라 연수구만의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