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민청 유치' 전략 수립 속도… 2회 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 개최

  • 전국
  • 충북

충북도, '이민청 유치' 전략 수립 속도… 2회 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 개최

  • 승인 2024-08-08 14:52
  • 신문게재 2024-08-09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20240807 - 충청북도 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충북연구원 행부)2


충북도가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8월 7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가 열렸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외국인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위원회에서는 이민청 유치와 관련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이민청 유치 전략과 유치 후보지,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이민청 유치와 관련해 타 시·도와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 등을 발굴하기 위해 국책 연구기관(사회정책·이주·노동·국토), 민간·사회단체(교통), 외국인 관리기관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경쟁 시·도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충북의 강점과 객관적인 분석으로 비교우위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지자체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해 이민청 유치에 최선의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국인 맞춤형 지원 신규 시책 발굴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우수 인재 유치 등 외국인 정착 및 사회통합이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다"라며 "이민관리청 유치를 통하여 지역맞춤형 인프라 구축 등 충북도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청 유치를 분명히 했다.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사통팔달 교통망, 외국인 밀집지역·비율 증가, 정부 청사 접근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도는 범도민 유치위원회 발족에 이어 최근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행정부지사 직속의 외국인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원과 함께 도 역점사업인 K-유학생 유치, 이민청 유치 등 외국인 관련 정책을 총괄 관리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