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
8일 충주댐지사에 따르면 최근 장마 후 기록적인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조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다량의 영양염류와 탁도 물질이 유입되는 등 상수원의 수질이 급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주댐지사는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 관리를 위해 충주댐 상류유역 오염원 점검과 저수지 내 불법쓰레기 투기 예방 및 주민 계도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먼저 충주댐지사는 정체수역 내 녹조의 대량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녹조 집적화를 방지하고자 선박을 이용한 예방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녹조비상대응체계(주관 원주지방환경청)를 통해 녹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상수원수의 안정성 확보와 철저한 수질 변화 모니터링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 1회 조류경보제 지점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안제식 충주댐지사장은 "아직 충주댐에 녹조발생은 없으나, 여름철 녹조로 인한 수질 문제에 대비해 녹조 발생 전 상수원 현장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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