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고 댄스 동아리 '코크'가 2일과 3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4 국제청소년댄스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태안여고 댄스동아리 '코크'. |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의 댄스 동아리 ‘코크’가 2일과 3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4 국제청소년댄스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초·중·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코크’는 5월에 충남국제교류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국제청소년댄스대회 선발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 대회에 참가 자격을 얻었다.
‘코크’는 2010년도에 춤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팀원 간 서로 공감하고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을 활동 목표로 삼아 활발하게 활동하는 태안여고가 자랑하는 동아리다.
또 2017~2019년도 충청남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 한국·일본 축제 한마당에 한국 대표로 참가, 2023 제11회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K-POP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다수의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둬왔다.
동아리 회장인 김민지 학생은 “연습 시간이 부족해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우리 동아리의 단합력과 밝은 분위기를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원동력으로 생각하며 동아리 부원들과 항상 지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여고는 2023년도부터 일본 타무라학원과 교류하고 있으며, 2024년도 5월에는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에 참여해 창의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과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우수한 성과를 얻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