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재킹' 스틸컷.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국가유공자를 모티브로 한 '하이재킹'은 전 세계 유례없는 기적으로 불리는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6월 21일에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등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정우의 실제 인물인 전명세 수습 조종사는 이 사건이 발생한 1971년 1월 자신의 몸을 던져 수류탄 폭발을 막아내며 순직했고, 사후 정식 조종사로 추서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돼 일등 보국훈장과 조종사 정복을 받았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보훈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보훈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부에서 주최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하이재킹'이 첫 지원작이다. 이 영화는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AB 스튜디오에 비행기 내부 세트를 마련해 영화 장면의 절반 이상을 촬영했다.
아직 극장에서도 볼 수 있는 '하이재킹'은 현재 IPTV (KT Genie TV, LG U+ TV, SK Btv) 및 모바일 플랫폼(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하이재킹'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보훈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 보훈 의식 제고에 앞장서 보훈 문화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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