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전국 7개 지역 마이스 서포터즈와 4개 대학 마이스 학생단체 등 총 11개 단체, 약 150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이스산업 실무자들의 취업 특강 및 주제 토론을 포함해 수원 유니크베뉴 투어, 숏폼 챌린지, 청년들의 마이스 아젠다 토의 및 앰버서더 선언문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특히 각 단체들이 제작한 해당 지역 및 활동 소개 숏폼 챌린저 대회에서 인천대 T-lab이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아젠다 토의에서는 마이스산업의 지역상생 및 글로벌,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현황 및 대안을 성공적으로 제시하고 '제1대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에 임명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T-lab은 인천대 특성화사업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무역학부 특성화 소그룹 중 하나로, 글로벌 관광 및 마이스산업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태국에서 개최된 AFECA(아시아전시컨벤션연맹) Asia MICE Youth Challenge 대회에 국내 대표로 참가한 바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수행하기도 했다.
T-lab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인천대 무역학부 정진영 교수는 "2015년부터 시작한 인천대 마이스 특성화 프로그램은 관련 4년제 학과 및 전공이 전무한 인천 및 서부 수도권 관광마이스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관광컨벤션엔터테인먼트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하고 관광, 마이스, 엔터테인먼트산업과의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관련 분야 거점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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