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가족어울림센터, 이용자 만족도 90% 육박

  • 전국
  • 홍성군

홍성가족어울림센터, 이용자 만족도 90% 육박

  • 승인 2024-08-08 09:32
  • 수정 2024-11-13 11:29
  • 신문게재 2024-08-09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성가족어울림센터 전경
홍성가족어울림센터가 개관 8개월 만에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0%에 육박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인 244명과 아동 422명 등 총 6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센터의 위생·청결도에서 아동 88.2%, 성인 89.8%가, 직원 태도에서 아동 88.3%, 성인 88.4%가, 시설 이용 만족도에서 아동 86.3%, 성인 86.4%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94% 이상이 센터 이용에 만족하며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답해 센터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공간임을 입증했다.

이용 시설 선호도 조사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이 꿈나무놀이터(37.4%)를 가장 선호했으며, 성인들은 꿈나무놀이터(28.8%)와 도란도란꿈동산 놀이터(22.5%)를 선호했다. 주 2~3회 정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센터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아동 36%, 성인 45.1%로 가장 높았다.

이용객의 거주지는 홍북읍이 가장 많았으나, 홍성군 외 타 시·군의 주민들도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센터의 영향력이 지역을 넘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홍성가족어울림센터가 모든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가족 행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가족어울림센터는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은 지역 사회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